아까 트윗
https://x.com/essqy/status/1812063801170395431?t=D3aASZ0UPMqI7Z3smVQNug&s=19

게나조가 결국 동정심의 이야기라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역시 미즈키가 영원히 살아갈 순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작중에서 나오는 영생은 결국 자신의 자아를, 욕망을 끝없이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욕심의 결과거든요

하지만 미즈키는 게나조를 통해서 자신의 인간성을 되찾았고 그게 무엇을 위해 쓰여야하는지도 깨달았음
(물론 잊어버리긴 하지만 완전히 망각한 건 아니죠)

자신이 할 일은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 미래를 준비해주는 것
그게 이루어진다면 죽더라도 미련은 남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거기서 영생을 바라는 게 이상하죠

그럼 아이를 위한 미래를 준비한다는게 뭔데?
>동정심을 알려주는 것이겠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일들..
자신이 지켜온 (혹은 지키지 못한) 것을 전한다면 그것이 미래를 준비해준다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이 세상은 어차피 죄를 지으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거든
직면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고뇌하더라도 살아가줘

그럴 수 있다는게 살아간다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