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제이스카 그리고 무정란 그리고 조금의 료나.. 제이드와 다시 트리니티를 맺어서 태그매치에 출전하게 된 스카.. 자기도 몰랐는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제이드의 하는 꼬라지때문에 기분이 나빠진
줄로만 알았지 진짜 몸에 변화가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경기 나갔다가 복부에 충격받고 날카롭게 느껴지는 장기손상적 고통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며 다운되는 스카 그렇게 자기때문에 경기 망칠뻔한 거를 제이드가 분발해서 이기긴 했는데 초인병원에 실려가고 나서 얘기를 들어보니깐 배설강으로 나오던 무정란이 경기 중에 걸린 기술이 준 충격때문에 체내에서 깨져 내부 손상이 있다는 이야기
다행히도 장기 파열까지는 가지 않았고 긁힘과 손상에 의한 출혈에 그친 상황으로 알의 찌꺼기나 껍질은 제거했으니 쉬면서 회복하라는 판정
스카도 제이드도 생각하기를 지금까지 제이드가 스카한테 넣은 적은 없었으니까 어쨌든 무정란이겠거니... 제이드는 늘어진 스카를 환자처럼 보살피면서 (뭐야 왜 능숙한거냐/레이라가 가끔 술병이 나셨어서말이지/그인간......)밥도 떠맥여주다가 밤에 보호자 간이침대에 구겨져 잠드는데 스카는 돌아누워 생각하는거다 dmp에 있었을 때도 똑같이 성체가 되었을 때 막 성숙한 기관이 무정란을 내보내고 있던 걸 몰라서 마침 걸렸던 기술에 알도 기관도 파괴됐었던 일을... 그걸 당하고 몸도 말이 아니었고 실제로 한 번도 무정란을 다시 낳은 적이 없어서 완전히 망가진 기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경우지.... 무슨 경위로 회복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한 스카였다 몇년 전 피와 터진 노른자와 흰자가 섞인, 알이었던 이제는 질척대기만 하는 무언가와 흰 바탕에 자기처럼 붉은 점이 박힌 부서진 껍질들을 다시는 못 보겠지 라는 생각으로 처리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뭐 우정파워때문아닐까요? 웃음)
이와중 제이드 스카가 낳은 유정란 안에 자기랑 스카의 새끼 초인 들어있는 꿈을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