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그어TFR
나고는...자기가 한 결정이 옳은건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아가려고 하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
글서 어릴땐 중요한 결정 전에 내 생각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지부 사람들 의견을 자주 물었을 거같고..
그리고 AOC옥상에서 안드로이드랑 대화할때도 3부에선 캐입고민도 만이한듯.. (여기서 한끗 잘못하면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행할뿐이다...저벅저벅 하는 정의집행 맑눈광 될까봐)
어느쪽도 틀린 사람은 없고 전부 이해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상황 자체가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스스로와의 싸움이었으니까...
그러니 이 싸움에서 이긴 이상은 행동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거 아닐까나
미고파트 다음에도 멍때리면서 크리쳐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자기가 계속 살아가도 되는건지(나 이제 ㄹㅇ 크리쳐의 몸이잖아 영혼...은 어찌됐든 또 폭주할지도 모르고)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을거같음 근데 마지막에 이츠키가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해줬으니까 그걸 계기로 좀 더 살아가 보기로 결심을 굳혔을 것 같아
...근데 이제 물어볼 사람도 전부 사라지고 ......마지막 인사를 통해 지부라는 둥지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한 사람의 어른으로써 홀로 독립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글고 짭츠키쿤도 있어 나 아직 죽으면 안돼..
짭츠키쿤 이츠키 기억 갖고 잇을까....... ..갖고잇던지 얼굴만 똑같고 완전 다른존재던지간에 일단 난 못내버려둠... 내가 잘 키워줄게........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제 손으로 떠나보내고 새로운 인연(근데 또 나처럼 인간도 괴물도 아닌)을 만나면서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한다는 거 미칠거같음... 아니 뭐야 이거? 나 또 배신자 됐다.......
ㅅㅂ 또 눈물...헝헝엉엉엉엉!!!!!!!
그리고 여담으로 크그나고 머리에 꼬리 없는것도 이제 오버드(=리자드맨)아니니까...잘라둔듯 평소에도 잘 안그려서 큰 차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