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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방지턱































근데 '어지간하면 안 난다'라는 거지 전멸이 나긴 함... 일단 내가 죽으면 무조건 리셋이고....
하지만 내가 어글을 먹지만 않으면 정말 작정하고 일부러 힐도 딜도 하지 않고 있어야 전멸이 간신히 날 수 있는 것 같음....


아래로는 87던전을 트러스트로 가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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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에메트셀크(탱) / 휘틀로다이우스(딜) / 베네스(딜) / 내 빛전(힐)

일단 에메트셀크를 탱으로 보내면 유저의 탱커스킬처럼 평타 콤보에 기본적으로 HP회복이 붙어있기도 한데,
피가 아슬아슬해지면 베네스나 휘틀로다이우스가 갑자기 진 풀케알이라는 스킬 써서 HP/MP를 풀로 만들어버리고
에메트셀크 본인도 죽을 것 같으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면서 명계행이라는 산송장 비슷한 스킬을 씀. 근데 시간이 지나면 즉사한다는 설정값을 뺀 (그니까 시간 내에 힐 안 받아도 안 죽음)
근데 피 1이 되려고 하면 휘틀로다이우스나 베네스 둘 중 하나가 거축이나 풀케알을 넣어버리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정말 죽지 않음...

아마 에메트셀크한테도 풀 회복 스킬이 있지 않을까?

어쨌든 얘네가 죽으면 (플레이어 기준으로 '죽었다'라고 표현할 뿐이지 죽은게 아님) 자기들끼리 서로 부활 넣어주면서 일어나는데, 걍 부활과 동시에 풀HP/MP로 일어남...
내가 넣는 부활은 버프창에 들어가지도 않음 -ㅅ- 쇠약은 달지 않겠다 이건가?
일어날 때도 어라 벌써 휴식 끝? 에에에엣 / 나도 체면이라는 게 있거든? 같은 느낌으로 일어나서 죄책감이 덜 듦(?)

얘네 광역기도 짱 멋진거 씀.

그런데 베네스님은 실수하거나 전투불능 되면 정말로 미안해하셔서 죄책감이 들어 열심히 힐하게 됨...
미안합니다......

어쨌든간에 나(플레이어)만 안 죽고 살아서 뽈뽈거리고 있으면 다들 알아서 자기들끼리 힐하고 살려주고 딜하고 그러더라
물론 나 빼고 다 죽으면 부활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안 살아나긴 함(세상에)


일단 이 후세터에서 하고싶은 말은 여기까지고,

이 아래로는 오타쿠 입장에서 즐거웠던 트러스트 대사, 상호작용 일부인데....
직접 가서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열람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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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틀로다이우스가 부활 넣거나 풀케알 넣을 때면 "아프지 않아 아프지 않아~" (일 음성 기준) 이러면서 살려줌ㅠ
베네스님은 괜찮아요... 하면서 힐 해주심...
에메트셀크는 누구 죽으면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군 하면서 살려줌
휘틀로다이우스나 에메트셀크는 만약 죽게 되면... 저기, 고쳐줄 거지? / 어이 늦잖아! 이런 소릴 하면서 드러누워버림... (역시 일 음성 기준)
참고로 에메트셀크가 누구 살려주거나 할 때는 손가락 튕기면서 살려줌 ㅎㅎ

스킬 이름도 무진장 간지남!!! 버프창이나 디버프 잘 보면 기분이 좋아짐.... 익숙한 아이콘이지만 스킬명이 뭔가 멋짐...
끝나고나면 전투로그 올려보면서 스킬명 곱씹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음.... ㅠㅠ


평범하게 그냥 던전 진행하면서 자기들끼리 나누는 대화도 너무 웃기고 아 맞다 얘네는 기믹도 에스케프로 피함... ㅠㅠ...
베네스님은 빛전 배려해서 뚜벅뚜벅 걸어서 맞는 자리 같이 걸어가주심... 상냥함... 베네스님 따라가면 기믹 안 맞음 ㅠㅠ
에메트셀크는 가끔 걍 장판도 밟음. 난 분명 봤음. 휘틀로다이우스랑 같이 장판 피하려고 하다가 대충 서서 둘이 사이좋게 장판 밟는 걸...

얘네들 광역 스킬도 되게 멋지고 (에메트셀크는 하데스전의 불신 같은 스킬을 씀, 휘틀로다이우스는 메기도플레임을 씀, 전멸기같은 것도 씀. 자기 입으론 자긴 약하고 유쾌한 국장님일 뿐이라는데 진짜 쎔...)
리밋 대사도 재미있음. 특히 2단리밋이 멋짐. (2단 리밋은 막넴에서만 볼 수 있음.)

이런저런 귀엽고 재밌는 요소가 정말 많았는데 그건 엠바고 풀리면 편집해서 영상 올리기로...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