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글섭 패치 7.1 메인퀘스트 관련 소소한 감상
네타 주의
기억에 의존한 의식의 흐름 아무말 대잔치 주의
1. 이름이 테샤쟈였던가? 글루쟈의 어머니....예상과는 좀 다른 분이었다ㅋㅋㅋㅋㅋ
멀리서 지켜보던 동경의 대상에게 자기가 원하는 보상을 얻기 위해 힘냈는데 결국 죽은 걸까.... 레귤레이터 끼고 있었고 사람들이 기억 못한다는 건 그런 거겠지. 리빙 메모리에 기록이 남아있을까?
조라쟈와의 대비라고 해야하나? 그 대사에서 아마 이후 살아있었더라도 쉽게 서로 가족이 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테샤쟈가 '내가 원하던 것(조라쟈)이 바로 눈앞에 있어요. 지금이라면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어요.' 라고 했던가 대충 저런 대사를 했는데, 조라쟈가 '네가 이 돔 안에서 무엇을 원하건 그건 어차피 내게는 가치가 없는 것일 테니 알아서 해라.' 라는 투로 대답을 했단 말이지?
이때 테샤쟈가 원하는 것이 조라쟈였다고 처음부터 제대로 말을 했다면 반응이 달랐을까?
태어난 글루쟈를 봤을 때 조라쟈의 반응이 좀 이상했는데...부모가 자식에게 무엇이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른다니 너 툴라이욜라에 있을 때 뭐 보고 자랐냐....
우크라마트와 코나를 생각해보면 글루쟈쟈가 자식 교육을 그렇게 가혹하게 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장남은 저렇게 자라서.....네 꼬인 성격 옆에서 풀어줄 사람이 있었어야 했는데 어이구....
2. 연구소 던전 분위기..와....무서웠어:0 진짜 어디 공포 게임에 나올 것 같은 곳ㅋㅋㅋㅋㅋㅋㅋㅋ
일지 읽어보는데 예상은 했지만 정상적인 연구도 아니었고 정상인도 없었구만 싶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의 몸에 마물의 혼을 주입하던 연구가 난관에 봉착하자 발상을 전환해서 마물의 몸에 인간의 혼을 주입하는 식으로...도르신?
대상이 되는 마물의 혼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그 상태에서 마물의 몸에 기억을 지우지 않은 인간의 혼을 주입한다..였던 것 같은데 이후 탐색에서 읽었던 일지에서는 결국 그것도 실패가 아니었나 싶은....
조라쟈가 살아있었을 때 연구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르카디아의 투사들이나 99던전을 생각하면....◑ㅅ;◑
조라쟈의 최종 목적은 토라르비도랄..야만신 같은 마물들의 힘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던 모양. 너 진짜 별짓을 다했구나....이게 단순히 아버지를 뛰어넘어 보겠다고 한 거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화상아....(뒷목
그나저나 신규 던전 기믹ㅋㅋㅋㅋㅋ 던전이 이래도 돼? 정말로?ㅋㅋㅋㅋㅋㅋㅋㅋ 유원지에 이어서 환장할 던전이 또 나오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메인퀘에서 글루쟈와 신생 알렉산드리아의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의 대비가 꽤나 선명하게 보이는데 아마 이후 메인에서도 이런 대비로 인한 갈등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알고 싶어하고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떠올리는 것은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알 수 있어서, 기억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글루쟈와 이런 슬픈 기분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다니&언제나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면서 살아야 하다니 싫어인 신생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음.......
글루쟈 아직 어린데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구나 오구오구 귀여워....케이크 먹을래?
4. 가짜 스펜 등장에 문득 칠흑에서 아르버트의 껍데기를 쓴 엘리디부스가 떠오르고:0
7.0 메인 마지막에 스펜의 왕관만 따로 보여줬었는데 왕관의 별도 기능이 움직인 건지 아니면 이름만 나왔던 단체인 프리저베이션이 움직이는 건지....
일단 절대로 정상이 아니라는 건 알겠어
죽음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모두 같이 영구인이 되자! 라니....
아니 영구인 유지에 살아있는 사람의 에테르 필요하다면서 그거 어디서 충당할 건데
심지어 영구인이 될 수 있는 건 5천명 한정임...
그럼 분명 검은 레귤레이터를 빼앗으려고 무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나올 거고 희생자도 생길 거란 말이지
기존 리빙 메모리의 시스템은 빛전 일행이 전부 셧다운 해버렸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고 새로운 걸 구축 중이라는 것 같았는데 대체 뭘 하려는 걸까....두려워요:0
5. 코나도 과거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무의식 중에 외면했던 자신의 고향이나 부모님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으니 마음도 한결 편해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코나 씨 여분의 안경을 가지고 다니시나요ㅋㅋㅋㅋ 분명 전투 중에 안경 깨먹었는데 끝나고 퀘스트 몇 개 지나가는 사이 안경이 다시 원상복구 되어있더라? 관련 스크립트가 있었나...내가 지나쳤나.....
그러고보니 코나 영문명은 KOANA였던 것 같은데 왜 한섭 번역은 쿼나가 됐을까? 의문.....
6. 에렌빌 옷 갈아입었어! 좀 더 가벼운 복장이 되었구나ㅋㅋㅋ 짐은 여전히 한가득이지만
오블리비언 사람들이 줬다는 카프키와 씨 키링 귀여워... 가방에 달고 다니는구나ㅋㅋㅋㅋㅋ 우크라마트 말처럼 뭐 어때 같이 여행 다니는 느낌 나고 좋잖아 하던데 동감ㅋㅋㅋㅋㅋㅋㅋ
카프키와 씨 키링 현실 굿즈로 낼 거지? 믿습니다 스쿠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