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게게의 키타로 극장판 게게게의 수수께끼
게나조
은혼 데이트 훼방놓기 패러디
(그림X / 날조if )
등장인물 : 사요, 모리야마(모브), 미즈키, 키타로, 토키야, 게게로,
*미즈키랑 사요는 보호자-피보호자 관계(로맨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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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 사요 씨~ 죄송해요, 제가 늦었죠. 많이 기다리셨나요?
사 : 아니에요. 방금 왔는걸요.
모 : 다행이다. 마침 여기서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미 : 지금 장난하냐? 사요 양은 네가 오기 한 시간 전부터 여기에 도착해서 널 기다리고 있었어.
미 : 나구라 마을을 떠나고 겨우 빛나기 시작한 사요 양의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상하겠다는 거냐?
미 : 어쩔 수 없으니 목숨으로 갚게 해주지. (철컥)
게 : 잠깐 기다리게!
게 : 급하게 물리쳐야 할 요괴가 있다더니! 그게 사요 양의 교제상대였다면 안 왔을 걸세!
미 : 교제상대? 그게 뭐지? 내 눈엔 사요 양을 뜯어먹으려는 빌어먹을 양아치가 보일 뿐인데.
게 : 그대의 눈이 완전 맛이 갔다만!!
미 : 그래, 나도 안다. 언제까지고 사요 양이 내 보호만 받을 순 없어.
미 : 오랫동안 고민하고.. 생각하고.... 많은 심사숙고를 걸쳐 결론을 냈지.
미 : 저 자식을 죽일 수 밖에 없다고..
게 : 결론이 극단적일세! 그대가 무슨 야쿠자인가!
미 : 야쿠자든 뭐든 상관없어. 사요 양은 내가 책임지고 기른 자식 같은 존재.
미 : 사요 양이 살아가는 빛나는 미래를 이 눈으로 보고싶어졌을 뿐이야.
게 : 은근슬쩍 내 대사 따라하지 말게.
게 : 정말이지… 토키야 군까지 데려와서 이게 무슨 일인가.
토 : 누가 토키야라는 거죠? 킬러 클락 13이라 불러주시죠. (철컥)
게 : 자네는 뭘 하는겐가? 클락 13은 또 뭐고?
토 : 불길한 숫자입니다. 이번 달 들어 벌써 열 세 번이나 탁상시계를 떨구고 그때마다 새끼발가락을 부딪쳤어요.
토 : 미즈키 씨! 저도 가겠습니다. 사요 누나를 저런 놈팽이에게 뺏길 순 없죠.
미 : 고마워, 토키야 군. 가자!
(사삭)
게 : 이보게!
게 : 나참… 둘이서 뭘 하는 건지 모르겠군. 아무튼 인간의 일이니 우리는 끼어들 이유가 없겠어.
게 : 가자 키타로.
키 : 누가 키타로죠?
키 : 저는 킬러 오니 13. 미션을 수행하러 가겠습니다.
게 : 키타로오오!